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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부부를 위한 정서적 거리 좁히기 루틴 4가지

by 친절한 똘똘이 2025. 5. 13.

갱년기 부부를 위한 정서적 거리 좁히기 루틴 4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이대로만 따라 해보세요! 오늘 포스팅도 큰 도움 받으실 수 있으리라 장담합니다~

앞에 연재한 포스팅에서 여러번 말씀드렸다시피, 갱년기는 육체의 변화뿐 아니라 부부 사이 정서적 거리도 함께 벌어지는 시기입니다. 감정적 격심한 변화를 일으키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불안정한 몸과 마음이 그 이유일텐데요. 결국 서로 ‘말이 안 통한다’, ‘서로 외계인 같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이미 마음의 문이 닫혔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몸의 거리도 점점 멀어지지만, 거기에 더해서 년기 부부는 정서적 거리까지 멀어지기 시작한다면? 남은 여생은 서로에게 큰 불행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우리 갱년기 부부들이 포기할 필요는 없겠지요? 아무리 어려운 갱년기 부부 문제라도 다 방법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지금부터 소개드리는 "갱년기 부부를 위한 정서적 거리 좁히기 루틴 4"가지를  매일 10분씩만 실천해보세요. 이것만 정성껏 마음을 다해 노력한다면, 갱년기 부부 최대의 과제인 정서적 거리 좁히기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 경험으로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보다 루틴입니다. 특히 호르몬 작용으로 인한 갱년기 부부의 감정의 문제에선 더 그렇지요. 일상의 루틴을 만든다면, 그 루틴이 우리 인생을 위태롭게 하는 갱년기 호르몬을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이 글에서는 철저히 제가 성공했던 경험만을 토대로 , 갱년기 부부를 위한 정서적 거리 좁히기 루틴, 즉 감정적으로 가까워지기 위한 구체적인 갱년기 부부의 일상 루틴을 안내드립니다. 자 그럼, 어떤 루틴들이 우리를 도와줄지 하나씩 한번 알아가 볼까요?

갱년기 부부 정서적 거리 좁히기 루틴이라는 텍스트 아래로 커플로 보이는 남녀가 고민하는 듯한 표정으로 있고, 둘 사이에 물음표가 가운데 있는 일러스트
갱년기 부부를 위한 정서적 거리 좁히기 루틴, 이대로만 따라 해보세요



1. 갱년기 부부라면,  아침 인사와 눈 맞춤부터 시작하세요

갱년기 부부 사이에서 가장 먼저 멀어지는 건 대화가 아니라 ‘시선’입니다. 서로를 자주 보지 않고, 말도 건성으로 하기 시작하면 정서적 단절은 더 깊어집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순간에 5초간 눈을 맞추며 인사하기, “잘 잤어?”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정서적 연결을 회복하는 첫걸음입니다.

몇 십년을 같이 산 사이, 너무나 익숙하고 편안한 사이에 굳이 인사를? 하는 의구심이 드시는 부부도 있을 겁니다. 또는 쑥스럽고 새삼스럽게 부부사이에 아침에 무슨 인사? 하며  유난 떤다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이 쉽고도 너무 어려운 과제, 갱년기 부부 사이에 아침인사와 눈 맞춤!  이 간단하고 짧은 습관은 갱년기 부부의 정서적 거리 좁히기 루틴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입니다. 인사란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장 단순하고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굳이 이렇게 강조하지 않아도 일단 3일간만 시도해 보세요. 왜 이게 그렇게 중요한지 단번에 알아채실 수 있을 겁니다. 

2. 하루 10분 대화, 감정보다는 '경험'을 나누세요

갱년기 부부가 자주 빠지는 실수는 감정만 토로하거나 불만만 말하는 것입니다. 대화를 나누더라도 “오늘 힘들었어”, “짜증났어”라는 단편적인 감정 표현으로 끝나기 쉽습니다. 부정적인 것은 누구나 듣기가 싫다는게 인지상정이거든요. 이럴 때는 오히려 감정보다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이나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지하철에서 이런 일이 있었어”, “점심에 이런 음식 먹어봤어”처럼 일상의 조각을 공유하면 대화가 자연스럽고 편안해집니다. 이렇게 대화가 편해지면, 서서히 감정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아주 단순한 대화의 기술이지만, 이렇게 '감정' 특히 부정적 '감정'보다는  '경험'을 얘기하는 습관은 비단 부부사이의 대화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꼭 필요한 기술이랍니다. ^^

그러니 "하루 10분 대봐, 감정보다는 경험을 나누기!" 이 루틴을 꾸준히 이어가면 갱년기 부부의 정서적 거리 좁히기는 어렵지 않게 진행됩니다. 믿고 꼭 실천해 보세요. 큰 효과 장담 합니다! 저를 비롯한 제 주변 많은 친구들이 이 간단하지만, 엄청난 기술로 갱년기 부부관계가 아주 편안해 졌다니까요^^

3. 하루 한 번, 칭찬 또는 감사 표현을 해보세요

갱년기에는 서로가 짜증을 쉽게 내고,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 쉬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의도적으로라도 긍정적인 말을 주고받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한 번,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칭찬하거나 고마움을 표현해보세요.

“오늘 차 조심히 운전해줘서 고마워”, “이런 반찬 해줘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처럼 아주 사소한 칭찬도 정서적 거리감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것 역시 우리가 애들을 키울 때나 친구를 사귈 때, 또는 어떤 인간 관계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이자 예의가 된다고 볼 수 있겠지요?

이러한 습관은 말하는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감정을 강화시켜, 갱년기 부부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 대화 습관이 있는 분이라면 주변에도 좋은 사람들과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겠지요? 그러니 더욱 인간관계, 부부관계가 편안해지고 인생이 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4. 주 1회, ‘우리 시간’을 정하고 함께 움직이세요

갱년기에는 일상이 반복되고 무기력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부부가 각자 시간을 보내며 점점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면 정서적 거리도 벌어지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주 1회라도 ‘우리 시간’을 정해 함께 산책하거나 카페 가기, 영화 보기 등 가벼운 데이트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주변에 이런 제안을 하면 신혼부부도 아닌데 새삼스럽게? 하며 많은 남성분들이 부정적으로 반응하시던데요. 조금더 깊이 그 분의 심성이나 마음속을 헤아려 보면, 대부분 내성적이고 소심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쑥스럽고 부끄러워서 변화한 속내를 들킬까봐 두렵기도 하시다더군요. 그러니 조금더 적극적인 파트너가 퉁명스럽게 거절당하더라도, 한 번 더 손을 내밀고, 한 번 더 제안해 보세요. 일단 3번을 실천하면 자연스럽게 루틴이 되고, 그 루틴이 일상에 정착하게 되면 관계가 분명히 좋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고급스러운 장소나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둘만의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는 루틴입니다. 일정이 바빠도 하루 1시간만 비워두면 충분합니다. 정기적으로 둘이 함께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생기고, 대화는 곧 연결로 이어집니다. 새삼스레 신혼분위기도 나고, 뭔가 기대도 생기고 어쩌면 애틋한 감정이 솟아날지도 모르니까요.ㅎㅎㅎ


마무리: 갱년기 부부, 정서적 거리 좁히기는 기술이 아닌 습관입니다

이상, 오늘은 갱년기 부부를 위한 정서적 거리 좁히기 루틴 4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요약해 볼까요? 

  1. 아침 인사와 눈 맞춤부터 시작하기
  2. 하루 10분 대화, 감정보다는 '경험'을 나누기
  3. 하루 한 번, 칭찬 또는 감사 표현을 해보기
  4. 주 1회, ‘우리 시간’을 정하고 함께 움직이기

이런 루틴은 너무나 평범해서 처음 본 순간 그게 무슨 비법이야?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실천은 전혀 다른 문제가 되겠지요. 갱년기 부부의 정서적 거리 좁히기는 이처럼 어렵거나 복잡한 심리 기술이 아닙니다.  눈 맞춤, 짧은 대화, 칭찬 한마디, 함께 걷는 산책… 이 모든 것이 쌓여 다시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됩니다.

중요한 건 ‘일상에서 작은 연결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말보다 행동으로 유지됩니다. 오늘부터 하루 10분, 이 루틴을 실천해 보세요. 당신의 갱년기 부부 생활은 분명 더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마음의 거리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좁혀질 수 있습니다.

그럼, 긴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이 갱년기를 겪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로 만나뵐게요. 기대해 주세요^^